대구와 경북 청도 등에 16일 오전부터 눈이 내리며 2~3㎝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시·도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16일 오후 눈이 그치며 도로 통행이 재개됐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6일 적설량은 대구 3.3㎝, 경북 청도 3㎝, 경산 2.9㎝, 영천 2.1㎝ 등을 기록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인해 낮 12시께 대구 앞산공원 옛 도로 0.7㎞ 구간, 달성군 홍실재 3.8㎞ 구간, 헐티재 13㎞ 구간 등 도로 5곳의 교통이 순차적으로 통제됐으나 오후 2시 50분께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고 밝혔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면도로와 외곽 도로에는 눈이 얼면서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은 운전과 보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