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학생들이 참여하는 ‘2018 전국영어한마당축제’가 지난 15일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스피치, 동화구연, K-Pop공연 등으로 성대히 마무리됐다.

초중학생들의 영어 소통능력과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대구경북 학생 대상 대회에서 올해는 전국 대회로 확대됐다.

영진전문대학교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한 대회에는 물론 경기, 경남, 충청권 초중학생 160여 명이 참가했고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 진출팀을 선발했다.

특히 초등학생 스피치 부문에는 10명 선발에 60명이 예선에 참가해 뜨거운 경합을 벌였고, 초등 동화구연 부문에도 50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자를 뽑았다.

15일 본선 대회는 초중등스피치 각 10명, 초등동화구연 10팀, 중등 K-Pop 10팀이 무대에 올라 영어에 대한 열정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

대회 중간 중간에는 매직쇼, 관객이 참여하는 퀴즈와 공연이 마련돼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조방제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대회를 더욱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