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올해 분양 4년만에 최다
대구 올해 분양 4년만에 최다
  • 윤정
  • 승인 2018.12.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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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단지 2만352세대 공급
전년대비 389% 대폭 증가
올해 대구는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공급 증가로 2014년 이후 최다인 37개 단지 총 2만352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작년에 비해 1만5천126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분양대행사 ㈜리코R&D에 따르면, 올해 대구지역은 일반분양 1만7천683세대를 포함해 총 2만352세대를 분양했으며 재건축 중심의 도심권이 50.4%인 1만344세대를 분양했고 택지지구 중심의 외곽권이 49.2%인 1만8세대를 분양했다.

지역별로는 달성군(24.6%)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에 8개 단지 5천13세대를 분양해 가장 많은 분양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구(15.9%)는 연경지구와 복현주공2단지 영향으로 6개 단지 3천229세대, 동구(15.7%)도 연경지구와 안심역 지역주택조합 등 영향으로 5개 단지 3천201세대를 분양했다.

이어 수성구(15.1%)가 수성알파시티 청아람 등 8개 단지 3천65세대, 달서구는 월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등 4개단지 2천971세대, 남구는 재개발 영향으로 4개 단지 1천538세대, 중구는 2개 단지 1천335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신규공급이 없었다.

월별 신규분양 현황을 보면 11월이 3천254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5월 3천26세대, 7월 2천353세대, 10월 2천267세대, 6월 2천127세대, 4월 1천924세대 순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84㎡가 1만411세대로 가장 많았으며 60㎡~84㎡ 이하 4천483세대, 60㎡이하는 3천924세대로 나타났다. 85㎡ 초과는 1천534세대에 그쳤다.

또 올해 분양한 2만352세대는 2014년 2만3천543세대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만2천687세대, 2016년 8천95세대, 2017년 5천226세대로 계속 줄어들다가 올해 분양시장 호조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전년대비 389%, 1만5천126세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분양관계자는 “올해 대구 분양시장은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가운데서도 일부 외곽권 미분양을 제외하고 완판행진을 보였다”며 “정부의 9.13대책 이후 분양시장이 다소 움츠러든 게 맞지만 내년에도 재개발·재건축 중심으로 31개 단지 3만2천192세대를 분양 예정이라 당분간 분양시장 활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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