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포항 경기 활성화’ 올인
민-관 손잡고 ‘포항 경기 활성화’ 올인
  • 김기영
  • 승인 2018.1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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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포스코-상의-철강관리公 등
간담회 열고 공동노력 협약 체결
기업 프로젝트 지역중기 참여 확대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등 협력 논의
포항시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이강덕 시장, 서재원 시의회의장과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포항철강관리공단이사장, 박승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장을 비롯 포스코, ㈜삼일 등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세부 민, 관의 역할을 담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노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업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 지역 중소기업 적극 수주 -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인력 고용 및 지역 제품 구매(사용)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동참 - 기업별 주1회 구내식당 휴무 인근(시내) 음식점 이용, 부서별 ‘소통 Day’ 회사 차원의 적극 권장 및 추진, 기업별 법인카드 사용 적극 권장 및 확대 △지역 특산품 팔아주기 - 부서별 유관 부서/ 기관 ‘과메기 보내기’운동 적극 추진, 포항시 인증 ‘농·특산물’ 구매활동 적극 실시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간담회에서 시는 최근 경제상황을 설명하고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제 정책 및 향후 전략산업들을 소개하며 기업들의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글로벌 철강사인 포스코는 이러한 지역 분위기에 적극 호응하는 몇몇 구체적인 실천 사항들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역의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지난 7월 기존 3%인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을 3.5%로, 0.5%p 인상에 이어서 자금의 성격 또한 현행 ‘운전자금’ 외에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분야 까지 범위를 넓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무엇보다 지역의 새로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진 발생에도 불구하고 포항 지역에는 올해 영일만산단에 입주하여 벌써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 이어 2022년까지 총 1조 5천억 원 투자로 2천500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에코프로를 시작으로 최근 들어 지멘스헬시니어스(주),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주), 베페사징크포항(주) 등 외국계 기업들이 속속 입주계약을 한 상태이다.

특히 이들 대부분 기업들이 전기자동차, 첨단의료기기 등 향후 지역의 4차 산업을 선도함으로써 철강 단일산업 위험성 해소는 물론 지역산업의 확장성 극대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시는 지방재정 신속 집행과 관련 올해 상반기 65% 집행하던 것을 내년에는 상반기 70%로 집행 목표를 높이고 내년 당초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바로 들어간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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