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택시 ‘복합할증제’ 개선될까
경주 택시 ‘복합할증제’ 개선될까
  • 안영준
  • 승인 2018.12.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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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할증, 비싼 요금의 원인
주낙영 시장, 택시기사들 만나
다양한 현안 토론 시간 가져
주낙영경주시장-법인택시현장토크
주낙영 경주시장이 법인택시 종사자들과 소통시간을 갖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4일 월성동 소재 대명택시 사무실을 찾아 법인택시 종사자들과 지역 택시운행 여건과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주 시장은 장시간 운전을 강요하는 택시 부제의 개선 문제에서 택시 공급과응을 해소하기 위한 감차 지원, 무사고 인센티브 적용, 주요 사적지 및 극심한 교통정체 지역 주정차단속 문제 등 당면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다양한 건의사항에 이어서는 전국에서도 가장 비싼 택시요금의 원인이자,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인 복합할증제의 개선을 위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도농복합지역에서 운영하는 복합할증제는 택시가 중심지에서 농촌으로 승객을 데려다 준 뒤 빈 차로 돌아올 경우 택시의 손실을 할증을 통해 보전해주는 제도다.

경주지역은 시내권에 위치한 신한은행 네거리를 기준으로 반경 4km 벗어나면 시외로 간주해 55%의 할증이 적용되고 있다.

주 시장은 “사납금을 맞추기 위해 하루 14시간 이상을 운전해도 월 120만원을 가져가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며, “당장 해결하기 힘든 과제들이 대부분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은다면 분명 길이 있을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경주=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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