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공조형물 96점 가치 조명
독도 인공조형물 96점 가치 조명
  • 오승훈
  • 승인 2018.12.18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릉 독도박물관, 연구총서 발간
형태·성격 따라 세부적 분류
정확한 위치·현황 정리 소개
영유권 입증 소중한 가치 지녀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18일, 독도의 인공조형물에 대한 종합 조사 보고서인 ‘한국인의 삶의 기록 독도·독도의 인공조형물 조사보고서’를 발간한다.

현재 독도에는 한국정부 혹은 한국인들에 의해 설치된 수많은 인공조형물이 산재하고 있다.

이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반증하는 하나의 증거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조형물의 중요한 가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독도박물관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라는 측면에서 인공조형물이 가진 가치에 주목, 이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및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18년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인공조형물에 대한 실측과 사진촬영, GPS 측정, 지도표기 작업 등 독도 현지조사가 이루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동년 7월에는 특별전시회를 개최, 주요 인공조형물에 대한 소개 했다.

이후 인공조형물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됐다.

현지조사에서 확인된 동도 63점, 서도 33점, 총 96점의 인공조형물을 그 성격에 따라 국가기준점, 영토표석, 준공기념판, 위령비, 관측장비, 조형물, 각석문 등으로 구분하고 정확한 위치와 현황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당시 작성된 각종 공문서, 신문, 보고서 등의 검토를 통해 구체적인 설치과정은 물론 그것이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함께 정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에 설치된 인공조형물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증거물” 이라며 “독도박물관에 의해 최초로 시도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는 현대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입증하는 주요 성과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울릉=오승훈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