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 끝 日 제치고 유치…남북 관계 새 이정표 세워
삼수 끝 日 제치고 유치…남북 관계 새 이정표 세워
  • 승인 2018.1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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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포츠 10대 뉴스
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아시아 두 번째 동계올림픽
11년 만에 개회식 공동입장
평창대회
지난 2월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주변 상공으로 올림픽 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 쇼가 펼쳐지는 모습. 연합뉴스

2018년 지구촌 스포츠는 강원도 평창이 쏘아 올린 인류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23번째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2월 9∼25일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렸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의 주인으로 손님을 맞이한 건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 이래 30년 만이었다.

‘삼수’ 끝에 일본(1972년·1998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우리나라는 냉전의 벽을 허물고 동서화합의 장엄한 역사를 창조한 서울올림픽의 성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평창동계올림픽도 평화·문화·ICT(정보통신기술)·안전올림픽으로 치러 세계의 찬사를 받았다.

남북은 국제종합대회에서 11년 만이자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 이래 10번째로 한반도기를 들고 개회식에 공동 입장했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올림픽을 통틀어 최초로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올림픽 평화의 이념을 실천하고 남북관계의 새 이정표도 세웠다.

평창의 훈풍을 타고 남북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3개 종목으로 확대했고,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추진에 합의했다.

92개 나라에서 온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출전국·출전 선수 규모를 새로 쓴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전통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물론 스켈레톤, 봅슬레이,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아시아 국가 중 최고 성적인 종합 7위에 올랐다.

또 2010년 밴쿠버 대회(14개 메달)를 뛰어넘어 17개의 메달로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도 세웠다.

평창올림픽은 적자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우려를 씻고 619억원의 흑자를 남겨 최소 비용으로 경제올림픽도 실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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