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들여 내년 상반기 준공
고령군은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사적분과위원회에서 지산동 고분군 경관조명 설치(2.1㎞)에 관한 문화재현상변경 심의 결과,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문화재현상 변경허가 신청이 부결 되자 전문가와 방향을 재설정해 시뮬레이션하는 등 오랜 노력 끝에 심의 승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2019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고령군에는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고분군 주변 관광지는 2017년 말 기준 6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년부터 지산동 고분 길을 경유하는 대가야 걷는길(45㎞, 사업비 19억원, 문체부 관광자원개발사업 실시설계완료)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류정희 관광진흥과장은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가야 걷는 길 조성 사업, 4월 개장 예정인 대가야생활촌과의 연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 대가야체험축제 고분군 야간 트래킹 등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령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고령=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