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서에 허위신고 1천 건
경찰·소방서에 허위신고 1천 건
  • 장성환
  • 승인 2018.12.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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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집에 방화 시도 40대 구속
경찰과 소방서에 1천여 건 이상 허위신고를 한 뒤 자신의 집에 불까지 지르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18일 112와 119에 상습적으로 허위신고를 하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미수 혐의 등)로 A(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1시 3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다세대 주택 3층 본인 주거지에서 119에 ‘집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다’는 허위신고를 17차례가량 했으나 소방관이 출동하지 않자 옷가지 등에 불을 붙여 방화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112와 119에 1천여 건이 넘게 허위신고를 한 혐의(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로 허위신고와 방화 시도 당시에도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공권력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있어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A씨는 방화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현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고의적인 방화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장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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