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보다'프로젝트 7번째 전시
사진연구소 빛그림방(대표 윤국헌)의 ‘대구를 보다’전이 18일부터 23일까지 대구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10년간 대구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작업인 ‘대구를 보다’ 7번째 프로젝트인 이번 전시의 주제는 ‘대구의 공원’으로 빛그림방 소속 작가 18명이 1년동안 흑백사진으로 기록한 대구의 크고 작은 공원 30곳의 풍경을 담고 있다.
대구 공원 중 가장 오래된 달성공원을 비롯하여 가족나들이 코스로 인기있는 앞산공원과 화원동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송해공원, 그리고 경상감영공원, 국채보상운동공원 등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지닌 대구 곳곳의 공원 풍경이 화려한 색깔을 덜어낸 흑백사진 속에서 정겨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은 지역 사진문화 발전과 흑백사진의 보급 및 후학양성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2012년 ‘대구의 신천’으로 시작된 ‘대구를 보다’ 프로젝트는 ‘대구의 길’, ‘대구의 무형문화재’, ‘대구의 다리’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구소 빛그림방에서는 10년간의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그동안 촬영한 사진을 편집 구성하여 도록을 발간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계기관 및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배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