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리더십 동료들 귀감
정부 모범공무원 선정도
“지역 위해 봉사하며 살 것”
정부 모범공무원 선정도
“지역 위해 봉사하며 살 것”
김천시청의 ‘기획통(通),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던 이영두 김천시 의회사무국장(59·사진)이 오는 31일자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이영두 의회사무국장은 김천시 평화동 출생으로 1986년 총무과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지례면장, 문화예술회관장, 새마을문화관광과장, 총무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8월 주민생활국장으로 승진했으며, 올 1월부터 의회사무국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재직기간 동안 탁월한 정책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으로 조직 내부에서‘기획통(通)’,‘행정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와 제안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공감을 얻어내 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 동료·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
총무과장 재직 당시에는 ‘15만 인구회복 운동’을 기획해 13만5천명이던 김천시 인구를 14만대로 끌어올려 20대 총선에서 김천시가 단일 선거구를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1993년에 김천시 모범공무원 표창, 2009년에는 정부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두 국장은 “큰 과오없이 맡은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공직은 떠나지만 지역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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