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상주시의회 ‘겸직위반’ 논쟁만…
[기자수첩]상주시의회 ‘겸직위반’ 논쟁만…
  • 승인 2018.1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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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기자

사회2부


상주시의회 김태희 의원이 본인 겸직위반 관련에 대해 반박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제8대 상주시의회가 18일 제190회 본회의(2차 정례회)에서 김태희 의원의 겸직위반 질의를 하면서 의원 간 고성이 오가 방청석을 메운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기자들 앞에서 추태를 보여 빈축을 샀다.

상주시의회 변해광 의원외 7명은 지난 6일 김태희 의원의 상주제일병원 병원장 겸직위반을 징계사유로 징계요구서를 발의했다.

김태희 의원은 본인과 관련된 겸직 위반 징계 의안에 대해 아무런 법적하자가 없고 부당하다며 의사진행 발언을 했고,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신순화 의원이 김태희 의원을 옹호하는 듯 한 발언을 하면서 다른 의원들의 질문을 막아 의원 간 서로 고성이 오갔다.

상주시청 간부공무원, 지역기자, 의정참여단 등 방청객들이 상주시의회 본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상주시의회 본회의장에는 황천모 상주시장, 추교훈 부시장, 각 실 과소 국.과장, 의정참여단 및 지역기자 수십 명이 방청하고 있었으며, 회의 진행 상황을 모두 보고 있었다.

시간 상으로 1시간 30여 분 동안 간부공무원들은 업무를 전폐하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 간 논쟁만 계속되자, 한 의원이 의장에게 공무원들 모두 돌려보내고 윤리특위에서 논할것을 제안 했으나, 의장은 이를 묵살했다.

모 의원은 상주시의원 17명 모두 다 주민소환제 대상이라며 의원 자질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방청석에 있던 모 기자는 회의 진행이 어려우면 잠시 정회하고 다시 회의를 속개해도 될텐데 하며 의장이 의회를 화합적으로 이끌고 가야하는데 회의 진행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상주시의회 윤리특위는 최경철, 이승일, 변해광, 정길수, 황태하, 이경옥 ,안경숙 의원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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