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의견·탐방 결과 제안이 시정 촉진”
“시민 의견·탐방 결과 제안이 시정 촉진”
  • 최연청
  • 승인 2018.1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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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구시의회 의정활동 성과
8대의회 5개월간 294건 처리
상임위 올해 현장 599곳 점검
국·내외 타 지역과 교류 활발
대구시의회는 2018년 한 해 동안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목표 아래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고 있다. 대구시의회가 지난 1년 간 어떤 일을 얼마나 했는지 살펴본다.

◇제7대 의회 마무리 및 제8대 의회 개원

지난 7대 의회는 4년 동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대변하며 시민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얻었다.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자치 발전을 주도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고, 지방공기업 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처음으로 전격 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이어받은 8대 시의회는 8대 의회의 차질없는 개원을 위해 지난 7월 2일부터 이틀간 의장·부의장 선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에 나섰으며 8월1일 ‘시민속으로 한 걸음, 소통하는 민생의회’라는 제8대 의회 슬로건을 제정했다.

◇민의를 대변하는 내실 있는 의회 운영

8대 의회는 지난 5개월 간 9차례(제255회 ~ 263회)에 걸쳐 회의를 소집했으며 회기일수는 129일(정례회 2회 59일, 임시회 7회 70일)에 이른다. 이 기간 접수 및 처리된 의안은 모두 294건(의원발의 133건, 45%)이다.

같은 기간 10명의 의원이 4회에 걸쳐 10건의 시정질문을 실시했다. 같은 기간 7대 의회에서 시정질문이 1건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적지않은 횟수다.

의분 대부분이 초선이었음에도 부진한 시정업무에 대한 대책마련 및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고 부지런히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제안을 해 시정활동의 촉진제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얻는 이유다.

8대 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심도 있는 감사로 시정을 잘 견제했다는 평을 얻었다.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정의 견제와 감시에 나름대로 충실한 면모를 보였고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 기간 노인 및 시민 건강을 위한 건의 등 78건의 민원이 접수돼 처리됐고, 2018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제보가 42건 접수되기도 했다.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8대 시의회는 올해 특히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힘을 썼다.

대구바로알기 및 민생현장 탐방을 4차례 추진했다. 의원들은 이월드 83타워, 옻골마을, 매곡정수장, 대구미술관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했다.

지난 8월 27일에는 확대의장단 전원이 호우피해를 입은 월성배수펌프장 및 신천동로 침수현장 등 재난현장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올해 대구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지역주요 현안사업 현장 599개소를 점검했다. 이런 현장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전을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기업현장의 애로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시의회는 분야별 주요현안 간담회 및 토론회를 29차례 열었다.

이밖에도 지난 2월 2일 향토 군부대 장병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는가 하면설과 추석 전통시장 장보기는 물론 명절과 연말 불우시설 위문만 34차례 실시했다.

◇열정과 참여로 소통하는 의회상 구현

상생협력을 위한 의정교류 활동도 활발히 전개됐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및 운영위원장 협의회 의정교류가 눈에 띄었다. 올 한 해 시의회는 의장협의회 5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5회 참여해 시·도별 우수사례 전파 및 지역현안 공동대응 등에 나섰고, 각 지역 의회의 공동이해 관심사항을 협의하고 의회운영 정보를 교환했다.

올 한 해 대구시의회는 타 시도 의회와 상생발전 및 소통협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지난 7월 30일 경북도의회 확대의장단 및 10월 2일 경북도지사가 이런 차원에서 대구시의회를 방문했다.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10월 10일 태풍 피해 지역인 영덕군을 위로방문 해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들도 지난 10월 17일 대구시의회를 방문했다.

국제교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3월 23일 일본 히로시마시의사회가 대구시의회를 방문해왔다. 이어 7월 12일 동아프리카 3개국 대표단도 시의회를 방문했다.

원활한 의회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과 개정 활동도 이어졌다. 의회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사무처 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고, 양당 체제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이 개정됐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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