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조성, 中서 선진 사례 탐방
스마트시티 조성, 中서 선진 사례 탐방
  • 김종현
  • 승인 2018.12.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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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항저우 방문
신기술 접목 아이디어 탐색
ICT 기업 알리바바 그룹과
테스트베드 활용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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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중국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스마트시티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대구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구현에 접목할 아이디어 탐색,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을 목적으로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항저우는 전세계 최대 ICT기업 중 하나로 도약한 알리바바(Alibaba) 본사가 위치한 도시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신기술이 집약된 곳으로 최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대륙의 스마트시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항저우시는 2016년부터 알리바바 계열 ‘알리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구 900만의 중국내 교통지옥으로 명성이 높은 항저우의 교통사정 해결을 위해 시티브레인(City Brai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항저우시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로 신호등을 조정해 통행시간을 15.3% 감축했다. 또한 구급차의 사고현장 도착시간을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했다. 교통사고 발생시 20초안에 경찰에 자동신고하는 AI순찰시스템도 도입한 상태이다.

대구시는 알리바바 그룹 방문에서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홍보하고, 양 기관의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활용 및 관련 솔루션 공동 개발, 창업 지원 등 상호교류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 중국 성화성그룹의 강걸 회장을 만나, 대구 섬유패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역 섬유패션업체 및 디자이너들의 원활한 중국 진출과 K-패션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15년부터 대구시와 교류를 시작한 성화성그룹은 2002년부터 중국 상해에 SHS패션몰을 운영중에 있으며, 입점한 450개 매장 중 120여개 매장이 한국브랜드와 디자이너 매장으로 이뤄져 있다.

권영진 시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관리 효율화, 지속성장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대구조성에 이번 방문이 도움이 됐다”며 “성화성 그룹과 업무협력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섬유패션 기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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