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조 전 도의회 부의장, "당협위원장 후보, 지역 현안 TV토론해야"
황상조 전 도의회 부의장, "당협위원장 후보, 지역 현안 TV토론해야"
  • 최대억
  • 승인 2018.1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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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경북 경산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낸 황상조(58)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이 시민과 당원이 후보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TV 정책토론회를 여는 방안을 주장해 이목이 쏠린다.
구속 중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최경환 의원의 지역구인 경산에 공모 신청을 낸 황 전 부의장은 23일 "이번 당협위원장 심사는 민심과 동떨어진 친박 세력이 (경산에)집결하거나 전직 고위급 공직자의 낙하산 낙점 등 낡은 적폐에서 탈피, 기득권 정치의 재생산이 아닌 차별 없는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며 "내년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주민자치 시대가 열리는 만큼, 주민이 참여하는 TV공개 토론을 통해 경산의 미래가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
황 전 부의장은 "고시출신과 고위공직자 인사들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 없이 혜택만 누리던 낙하산 시대는 지나갔다. 차별없는 심사가 보장해야 되야 한다"면서 "오직 지역과 주민을 위해 서로 약점이 아닌 정책으로 공개토론을 함으로써 자격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인적 쇄신 작업의 국민 관심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부의장은 경북도의원 3선과 2회 경산시장 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론의 장점을 살려 자신이 '0순위'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한국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개모집 결과, 전국 79곳 당협위원장 공모에 246명이 지원했고 최경환 의원 지역구인 경산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강특위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추가 공모 일정·지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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