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연말을 맞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범죄 피해자 36명에게 총 2천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원금은 한국가스공사가 대구경찰청에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탁한 온누리펀드 성금이다. 지원 대상자는 각 경찰서에서 추천한 범죄 피해자들로, 심사를 거쳐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됐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범죄 피해자를 위한 신변 보호, 임시숙소 제공, 심리상담 지원, 취업연계 교육 등 다양한 보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부식 대구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은 “범죄 피해로 어렵게 겨울을 나는 피해자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