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장신구 제작 등 부대행사도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2019년(己丑年) 새해 ‘띠’인 를 ‘황금 돼지(亥)’를 주제로 한 기획전을 연다.
돼지는 오래전부터 가축으로 인류와 함께해온 동물로서 한자로 돈(豚)이 돈(화폐)과 그 발음이 같아 제물을 상징하며, 새끼를 많이 낳아 다산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돼지꿈을 꾸면 복권을 사고, 아기를 기다리는 가정에서는 태몽이라 기뻐하기도 한다.
특히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 기(己)가 황색을 의미하고 있어 황금돼지의 해가 됨으로 많은 사람들이 큰 희망을 품은 한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지역 미술가 100인이 새해와 돼지를 소재로 제작한 작품 110여점을 소개한다.
작가 홍윤식(서양화)은 어미 돼지가 새끼 두 마리와 장난치며 행복한 표정으로 씨익 웃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희경(도자 공예) 은 돼지의 다양한 동작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돼지들의 향연’을 건다.
또 김우정(서양화)은 꽃향기를 연주하는 첼리스트가 된 돼지를 표현한 ‘happiness’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나만의 가죽장신구 만들기’, ‘감사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