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공동주택 ‘희망의 손길’
포항 지진피해 공동주택 ‘희망의 손길’
  • 김기영
  • 승인 2018.12.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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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페인트 무상공급 협약 체결
한국시멘트협회 4천t 등 지원도
市 “재난극복·주거안정에 최선”
포항시는 지진로 인한 전파공동주택 재건축에 소요되는 건축자재 등을 원가 또는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물색하고 있다.

시는 최근 ㈜KCC와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건축자재 페인트의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시멘트 협회와 4천t 무상공급과 지난 6일 ㈜에스원의 보안장비 무상공급을 약속받았다.

이번 약식에는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와 함성수 포항지사장, 이강덕 시장, 전파공동주택 대표들과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KCC 박찬웅 전무와 이강덕 포항시장이 건축자재 페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전파공동주택 재건을 해도 주민 분담금이 높고 사업성이 낮은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하였고 이에 ㈜KCC는 선뜻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희망을 드리고자 페인트 무상공급을 결정하게 됐다.

정몽익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는 “시의 적극적인 호소와 재난으로 주민이 처한 어려움을 고려해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피해로 보금자리를 잃고 아픔을 겪는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진 재난지역의 특성에 맞는 주거안정 실현을 위해 새로운 도시 재생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새로운 주거안정 실현은 주민의 주도적 역할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하고 공공기관은 기업과 주민의 연계를 통한 재난극복을 위한 총괄행정지원을 하게 되는 새로운 도시재생 방안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건축자재 무상공급도 재난에 따른 새로운 도시재생모델 실현을 위한 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재난극복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축자재 페인트 무상공급을 결정해 줘 주거안전 실현에 크게 도움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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