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中 의료관광객 유치 재시동
대구, 中 의료관광객 유치 재시동
  • 강선일
  • 승인 2018.12.23 22: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징서 열린 ‘GCMA 포럼’ 참가
메디시티 대구 인프라 적극 홍보
중량그룹과 첨복단지 협력 논의도
대구시가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크게 위축된 중국인 의료관광객 재유치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중국세계의료관광연맹(GCMA) 포럼에 대구컨벤션뷰로, 경북대병원, 올포스킨피부과 등과 함께 참가해 중국의료관광객 유치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8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GCMA 꾸신 대표이사간 가진 면담의 후속조치로, 연맹 포럼에서 대구시를 공식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

GCMA는 중증환자를 미주, 유럽, 일본 등지로 송출하는 전문에이전시 및 의료인 등으로 구성된 전국적 연맹이다. 지난 7월 대구메디엑스포에 참가해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형미용에 치우친 중국의료관광객을 중증환자 치료분야까지 확대하려는 대구시와 협력파트너십을 맺었다.

중국 전역에서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GCMA 포럼에서 △대구시는 ‘대구의료관광의 장점 및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 △대구컨벤션뷰로는 ‘제1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 성과 및 2019년 2회 행사 전망’ △경북대병원은 ‘한국의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선진의료기술과 환자케어의 우수정책’ △올포스킨피부과는 ‘한국 안티에이징 및 의료미용기술의 우수성과 환자만족 서비스’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성과 대구로의 중증환자 송출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인식시켰다. 또 방문단은 22일에는 중량그룹 건강과학기술원을 방문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및 수성의료특구와의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사드 사태 이후 침체된 중국의료관광객 유치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성형미용 뿐만 아니라 중증환자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