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내년 농업예산 7천300억
경북 내년 농업예산 7천300억
  • 김상만
  • 승인 2018.1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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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 추진
통합마케팅 조직 22억원 투입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가속
실증단지 구축 85억원 지원
청년 농업인 정착자금 지원도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을 실현하고 희망이 있는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가 내년도 농업분야에 예산을 대폭 지원한다.

도는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87억 원 증액된 7천295억 원을 확보하고 농식품 유통구조개선,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부가 산업화 추진 및 농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사업에 매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농식품 유통시스템 혁신으로 농업인은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통합마케팅 조직 22억원, 산지유통센터 설치 67억 원,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20억 원, 시장개척·물류비지원 32억 원, ‘경북도 농식품 유통교육진흥원’설립·운영에 13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고령농 등 취약계층의 농산물 출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유통서비스 지원에 5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도 가속화 한다.

스마트팜 실습농장 조성 52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109억 원, 스마트팜 실증단지 시설 및 지원센터 구축에 85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의 과학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농촌에 대한 도전과 정착도 단계별로 지원한다.

특성화 교육과 소규모 창업 등에 필요한 자금 2억 원을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3년간 월 80~100만 원씩 13억 원의 정착자금을 지원한다.

농촌융복합산업(6차)과 공동체 소득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해 나간다. 농업 6차산업 선도모델 발굴과 안테나숍 운영에 12억 원을 지원하고 가공산업 육성 등 6차산업화에 75억 원, 지구단위 6차산업화 추진에 8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 공동체 소득원 발굴을 위해 8억원, 청년을 중심으로 한 마을영농사업 추진에 7억 원을 투입한다.

특색있는 농촌마을 개발과 안정적인 영농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25억 원,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 251억 원, 농촌지역 생활환경정비에 156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뭄 등 농업재해에 대비한 용수개발사업 138억 원, 밭기반정비 등 농업기반정비에 69억 원 등을 투입한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 확산시키는데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친환경농업확산을 위한 직접지불제 11억원, 쌀소득 보전 직접지불제에 1천18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전통 생태농업을 발굴?복원하고 보전시켜 나가는 농업유산지원에 10억 원 등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사업, 경영안정 자금 지원은 물론 고령화와 농업소득의 정체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는 경북농업에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시책발굴과 지원정책 마련으로 미래와 희망이 있는 경북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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