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암초등학교(교장 안봉철) 연극동아리 학생들은 지난달 21일 인근 월성사회복지관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낭독극 위문공연과 함께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월암초 연극동아리 학생 10명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연극의 한 형태인 낭독극으로 각색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공연을 펼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이 전달한 위문품은 월암초 연극동아리가 2018년 제 3회 남부 학생 연극, 뮤지컬 낭독극 경연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부상으로 받은 상품권으로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1년 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연극을 지역주민을 위한 재능기부공연을 통해 ‘받는 기부에서 주는 기부로’의 배려와 나눔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월암초 안봉철 교장은 “평소에 갈고닦은 예술적 감성을 자랑스럽게 선보이며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경로효친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대구월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