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셀러] “지하 카페서 최상의 커피 드세요”
[커피셀러] “지하 카페서 최상의 커피 드세요”
  • 홍하은
  • 승인 2018.12.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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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lar·Seller’ 이중적 의미
지하 매장·지하철 상권 겨냥
내년 3월 역사 3곳 매장 오픈
경북대 정문엔 지상 직영점
커피셀러1
커피셀러는 프랜차이즈 업계 전문가, 유통업계 전문가, 커피 및 컨설팅 전문가가 뭉쳐 만든 브랜드다. 가맹점주들의 마진율을 높이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 본사에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모든 물품을 공급한다. 커피셀러 제공

 

소상공인 열전 ‘커피셀러’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커피셀러(Coffee Cellar)’는 지난달 브랜드를 정식 런칭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돌입했다.

대구 토종 브랜드인 커피셀러는 지하철 역사, 지하 매장 등 특수상권을 겨냥한 브랜드의 특징을 담아 커피 저장고(Coffee Cellar)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Coffee Seller와 같은 발음으로 커피를 판매하는 사람들이라는 이중적 의미도 갖고 있다. 윤종근 대표는 “와인은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지하 와인 저장고에서 숙성시키는 것에서 착안해 커피셀러(커피 저장고)로 이름을 지었다. 와인 저장고처럼 지하 카페에서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맛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커피셀러는 다른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지하철 역사 안, 지하 매장, 골목 안 등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 대표는 이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하철 역사 안은 유동인구가 확보돼 있어 제품의 품질만 좋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곳이다. 전력문제 등 설비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이미 지하철 역사 안에서 카페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 이쪽으로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셀러는 내년 3월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 대구지하철 3호선 신남역, 대구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직영점이자 지상 매장인 경북대 정문점도 내년 봄에 문을 연다.

이 브랜드는 지하철 카페지만 품질은 최상의 커피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가격도 저렴한 수준에 바쁜 현대인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지만 100% 아라비카 원두로 고품질의 커피를 제공한다. 로스팅 과정을 거친 원두는 급격하게 산화가 진행돼 시간이 오래 지나면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최상의 신선도가 유지된 원두를 로스팅 공장에서 제공받아 신선한 커피를 선보인다.

커피셀러
커피셀러는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했다. 베이커리 메뉴는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한다. 특히 가벼운 식사대용이 가능한 크로아상은 커피셀러의 대표 베이커리 메뉴다. 초코, 녹차, 슈크림 등 다양한 크로아상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커피셀러 제공

또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했다. 커피셀러의 베이커리 메뉴는 대부분 매장에서 직접 구워 판매한다. 특히 가벼운 식사대용이 가능한 크로아상은 커피셀러의 대표 베이커리 메뉴다. 초코, 녹차, 슈크림 등 다양한 크로아상을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커피셀러는 프랜차이즈 업계 전문가, 유통업계 전문가, 커피 및 컨설팅 전문가가 뭉쳐 만든 브랜드다. 윤 대표는 갑질하지 않고 함께 오래 가는 제대로 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가맹점주들의 마진율을 높이고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유통단계를 최소화했다. 본사에서 유통단계를 줄이고 모든 물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구에서 6년간 유통업체를 운영한 손석목 이사도 커피셀러 브랜드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손 이사는 “타 브랜드 카페에 물품을 납품하면서 이렇게 하면 좀 더 잘 될텐데, 저렇게 하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든 적이 많다. 내 브랜드가 아니다 보니 관여를 할 수 없었지만 커피셀러에는 나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커피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불리며 포화상태이긴 하지만 소규모, 소자본 창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으로 프랜차이즈 본사와 함께 창업을 준비한다면 카페 창업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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