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약대 유치’ 팔 걷었다
대구한의대 ‘약대 유치’ 팔 걷었다
  • 남승현
  • 승인 2018.12.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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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 구성…유치 논의 본격화
천연약물 소재 신약개발 연구
코슈메티컬 분야 인력 양성도
대구한의대가 약학대학 유치에 나선다.

24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약학대학 증원 계획에 따라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구성, 약학대학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학은 2008년 천연물신약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천연물 신약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도에 선도연구센터(MRC)지원 사업에 선정, 7년간 간질환 약물 및 소재연구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었다.

2018년 MRC사업에 재선정돼 기초연구에서 발굴한 천연약물을 소재로 한 신약개발과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의학과 제약을 연계한 신약개발 및 생명약학 기초연구에 초점을 맞춘 연구중심 약사와 의약과 화장품이 결합된 코슈메티컬산업 분야를 선도할 산업약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신설 약대 교육과정에 제약연구, 임상약학을 중점 구성할 것을 제안한 연구중심 약대에도 부합하다는 것이다.

또 대구한의대는 1997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약리학과를 개설, 2004년에 화장품공장을 설립해 연구개발에서 생산·판매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해 교육부의 PRIME사업 선정 및 운영으로 화장품·바이오특성화를 갖추었다.

특히 경상북도·경산시와 함께 화장품을 산업화하기 위해 경산화장품특화단지 조성과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를 유치해 화장품의 과학화와 산업화에 기여하고 있다.

여기다 △대학부속병원(계명대 동산의료원, 경북대학교 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종합병원(서울삼성병원, 대구의료원, 파티마병원) △일반병원(곽병원,의료법인 일민의료재단 세강병원, 경산중앙병원 등) △중대형 제약회사 및 대형 약국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의 병원실습과 지역대학 및 병원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은 “약학대학을 유치해 천연물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의약과 화장품이 융·복합된 코스메슈티컬 산업을 활성화해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연구인력 양성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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