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대 “성매매 문제 해결 실질 대책 필요”
전국연대 “성매매 문제 해결 실질 대책 필요”
  • 장성환
  • 승인 2018.12.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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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화재 사망 여성 죽음 애도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와 관련해 이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여성인권센터 등이 포함된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화재는 철거 예정인 건축물에서 일어난 우발적인 비극이 아니라 여성들을 위험에 몰아넣는 착취적인 공간에서 일어난 예정된 비극”이라며 “이 예정된 비극에 대해 국가가 강력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철거가 코 앞인데 업주들은 자신들의 영업권을 행사해 더 많은 이주비를 받으려 여성들을 볼모로 잡고 있었고 지자체와 경찰 역시 종합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지역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부동산 사업을 하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이번 사건에 대한 엄중한 조사와 진상규명 △목숨을 잃거나 상처 입은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최선을 다한 지원대책 마련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를 비롯해 남아있는 성매매 집결지의 사회정의와 여성 인권에 부합하는 폐쇄를 위해 탈성매매를 위한 지원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장성환기자 s.h.jan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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