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예전 연말연시 맞이 연극 ‘향교 품바’가 내년 1월13일까지 예전아트홀에서 열린다. 작품의 원 제목은 ‘향교의 손님’이다.
거지와 노학자의 대화를 통해 가까자 위선이 판치는 세상에서 인간의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극은 폭풍우 몰아치는 어느날 비를 피해 어느 노학자가 낡아빠진 향교로 피하면서 시작된다. 노학자가 그곳에 머무는 거지와 우연히 만나면서 서로의 상황을 털어놓으면서 마음을 문을 연다.
연출은 김종석, 거지역은 김태석, 노학자역은 김영준·유병욱, 서기 역은 권건우·박효현 등이 열연한다. 전석2만원. 053-424-9426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