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입체적 디자인
세븐일레븐, 인기 캐릭터 제품
GS25, 전용 앱 통해 배송 서비스
모바일·편의점·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연말 ‘케이크’ 특수에 가세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한 달간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모바일 교환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특히 돌리고, 뽑고, 펼치는 등 놀이요소가 적용된 2018 크리스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인기가 높아 교환권 판매가 증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아이스크림 케이크 모바일 교환권은 ‘시크릿 3단 트리’로, 케이크 중앙의 별모양 토끼 피규어를 잡고 올리면 3단 입체 트리 케이크가 완성되는 제품이다.
편의점에서도 케이크 판매에 나섰다. GS25는 모바일 앱을 통해 5가지 프리미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예약 판매했다. 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는 구매할 케이크의 수량과 배송 일정을 선택한 후 안전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홈파티족을 겨냥한 무민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인 루시카토와 함께 케이크 위에 무민 피규어를 장식했다. 무민 케이크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민 인형도 무료로 증정한다.
이마트24 역시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 3종은 스노우 산타고구마·스노우 레이어 생크림·스노우 딸기 생크림 등이다.
커피전문점도 케이크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가 선보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예약 신청이 밀릴 정도로 인기다. 스타벅스 케이크의 판매율은 전년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엔제리너스도 ‘메리 초코 케이크’와 쿠키앤크림무스와 초코시트가 어우러져 눈 쌓인 듯한 모양을 표현한 ‘화이트 쿠키 케이크’ 등 2종을 예약 판매했다. 지난해보다 5.7% 늘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초 한정 판매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한 바 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