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한국 축구 새 ‘레전드’ 향해 순항
손, 한국 축구 새 ‘레전드’ 향해 순항
  • 승인 2018.12.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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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스포츠 10대 뉴스
⑥손흥민, 유럽통산 100호골
손흥민-유럽통산100호골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사진)이 세계 축구의 심장부인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00호골을 돌파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레전드’를 향해 순항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벌인 홈경기에서 팀의 3-1 승리를 완성하는 쐐기골을 작렬하며 유럽 1부리그 무대에서 통산 100번째 골을 작성했다.

유럽 무대에서 한국 선수가 100골 이상 기록한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21호골을 작성한 차범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후 손흥민이 역대 두 번째다.

차 전 감독은 1978년 다름슈타트에서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372경기 동안 121골을 쌓았다.

손흥민은 만 18세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기록했다.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 득점으로 51골을 적립,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00호골을 채웠다.

손흥민의 2018년 행보는 말 그대로 ‘지옥의 일정’이었지만 체력의 한계를 극복하며 대기록을 작성한 것은 대단한 결과다.

손흥민은 올해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에 새로 부임한 파울루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고 A매치에도 출전하는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

‘혹사 논란’까지 받으면서 장거리 비행기 이동을 마다하지 않은 통에 손흥민은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득점포가 적어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로테이션 기용을 결정하면서 득점 기회도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11월 25일 첼시를 상대로 50m 드리블 질주에 이은 호쾌한 슈팅으로 정규리그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고, 15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리그 2호골과 동시에 유럽 무대 100호골을 채웠다.

이어 정규리그 1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유럽무대 101호골로 차 전 감독과 격차를 줄여나갔고, 지금의 추세라면 2019-2020 시즌에는 차 전 감독의 대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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