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약계층 1390가구에 물품나눔
대구시, 취약계층 1390가구에 물품나눔
  • 채영택
  • 승인 2018.12.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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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식품 관련 기업 후원
쌀·라면 등 1억5천만원 상당
자원봉사자 등 100명 포장작업
홀몸노인 등에 꾸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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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나눔 행사.

연말을 맞아 대구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식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1억5천만 원 상당의 식품과 생활용품 꾸러미를 만들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1천390가구 주민에게 전달했다.

‘대구 광역 기부식품 등 지원센터’는 기초 푸드뱅크·마켓(22개소) 사업장과 함께 지역 내 식품 관련 기업 등으로부터 기부받은 1억5천만 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힘을 보태기 위한 기부식품 등 나눔 제공으로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기부식품 나눔 행사는 지난 2월 소외된 취약계층 ‘설맞이 나눔 행사’에 이어 2회 째 추진하는 행사로 지역 내 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전달되는 사회 기부활동으로 생활밀착형 안전망이다.

식품 및 생활용품 꾸러미는 쌀, 잡곡, 라면, 삼계탕, 세제 등 15가지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세대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마련됐다.

이날 꾸러미 포장 작업은 기부 참여 기업 대표와 자원봉사자 100여 명 등이 함께 했다. 나눔 행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홀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1인 가구와 노모가 중증치매로 시설에 입소하여 홀로 지내고 있는 지적장애 2급 장애인 1인 가구’를 직접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들어진 꾸러미는 대구시가 구·군을 통해 추천받은 읍면동 1천390가구에 전달했다.

기부 제공에는 지역 내 NH농협은행 대구본부, 대구상공회의소, 이마트 희망배달마차, 금산 삼계탕 등 지역 기업들이 참여했다. NH농협은행 송준연 대구본부장과 대구상공회의소 이재경 부회장 및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추운 겨울날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긍정적인 기부문화의 온기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각각 2천만 원 상당의 쌀과 참치, 잡곡 등을 기부와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꾸러미 물품 포장작업과 함께 대상자 가정에 전달에 동참했다.

대구시는 광역 기부식품 등 지원센터 1개소와 22개 기초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광역 기부식품 등 지원센터 및 기초 푸드뱅크·푸드마켓은 지난해 지역 내 식품 관련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50억 원 상당의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저소득 빈곤계층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독거어르신등 우리 사회 저소득 계층에게 기부식품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채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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