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용 중고 카시트, 사고이력 체크 필수
영유아용 중고 카시트, 사고이력 체크 필수
  • 한지연
  • 승인 2018.12.25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 구매·대여시 주의사항
사고 충격 시 보호 능력 저하
8년 지난 상품은 강도 약해져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12월 한 달간 전 좌석 안전띠 착용 특별단속이 이뤄지는 가운데 영·유아용 카시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카시트 중고 구매 혹은 대여 시 주의할 사항과 올바른 장착법 등 카시트 안전문제에 이목이 쏠린다.

교통안전공단은 ‘카시트, 안전띠 미착용 관련 충돌 실험’을 통해 카시트 착용 전 98%가량에 달했던 머리 중상 발생 위험도가 착용 후 5%로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복합 상해 중상 발생 위험도 또한 착용 전 99%였지만 착용 후 18%로 크게 줄어들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카시트 착용 여부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인 것.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맘카페’, ’중고 사이트‘ 등에서 카시트 대여를 알아보거나 중고거래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용이력이 있는 카시트를 다시 쓸 때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대부분의 카시트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고 햇볕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편이다. 카시트의 최대 사용기한은 약 8년으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강도가 약해질 수 있어 중고 구입·대여하려는 카시트의 사용기한 파악이 필요하다. 사고 이력 체크도 필수. 교통사고로 충격을 받은 적 있는 카시트는 미세균열 등으로 보호 능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해당 제품의 설명서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제품별로 장착하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고 벨트 조절법이나 머리지지대 높이조절 등 익혀야 할 부분들이 있다. 설명서를 바탕으로 카시트를 장착하지 않고 잘못된 방법을 적용할 경우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