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회 대한 이해로 미래 불안 해소”
“인간·사회 대한 이해로 미래 불안 해소”
  • 남승현
  • 승인 2018.12.25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명대 인문융합포럼, 300여명 참가
이필환 원장 ‘인간의 가치’ 강의
참가자 “막연한 소외감 없애”
11대학특집=계명대
최근 계명대서 열린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에서 이필환 계명대 대학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문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계명대가 ‘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를 주제로 제4회 계명인문융합포럼을 개최했다.

4회째를 맞이하는 계명인문융합포럼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문학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계명대의 노력의 일환으로서, 포럼을 통해 인문학과 다른 학문 분야 간 융합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제공해왔다. 1, 2회는 공학적인 측면에서 인문학과의 융합을 모색했으며, 3회는 우리 전통 속에서 4차 산업을 준비하는 융합정신의 흐름을 짚었다.

이번 4회 포럼에서는 계명대 이필환 대학원장(영어영문학전공 교수)이 ‘기술의 시대,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로 계명대 인문국제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에 소속된 10명의 학생 패널과 지역 유관 단체, 기관 및 업계 등 300여명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필환 원장은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인문학자로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의 시대에 그 중심으로서 인간의 가치가 갖는 중요성을 인문학적 차원에서 해석했다.

그는 “특히 미래 사회에 대해 우리가 느낄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인문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포럼의 학생 패널로 참석한 계명대 중국어문학전공 4학년 김대규씨는 “인문학도로서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지극히 제한적이지 않음을 확인했고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문학도로서 느꼈던 막연한 소외감과 불안감이 많이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포럼의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책임 있는 교육기관으로서 인문학 교육이 담당해야할 노력과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