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미얀마 진출…지역 중기 9개사 동남아 현지 수출상담회서 성과
캄보디아·미얀마 진출…지역 중기 9개사 동남아 현지 수출상담회서 성과
  • 홍하은
  • 승인 2018.1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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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700만여 달러 수출 계약 체결
대구지역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지역 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136건, 1천600만여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현지에서는 약 700만여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력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제이에스케이 △㈜팜바이오스 △㈜라라리즈 △㈜알앤유 △㈜튜링겐코리아 △㈜허브누리 △㈜에이징 △㈜프로엠홀딩스 △㈜영풍 등 대구에 소재한 9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의 전통식품을 가공 판매하는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 영풍은 주력 제품인 떡볶이(브랜드명 요뽀끼)가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미얀마 현지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인 A사와 700만여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기간은 향후 10년간이다.

또 프로엠홀딩스는 캄보디아 식음료 유통 기업인 B사와 자사의 음료 제품에 대한 현지 독점 판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엠홀딩스 측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가 잘 마무리되면 약 100만달러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했다.

홈에스테틱 이미용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알앤유는 현지에서는 다소 생소한 리클레어 갈바닉 이온 워터필링기 및 매직핑거 등의 제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베트남, 태국 등의 국가는 경제규모가 커 시장 진출에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에서 지역기업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 대구TP ] 동남아 수출상담회 사진 1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캄보디아, 미얀마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지역 기업 9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총 136건, 1천600만여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사진은 지역기업 ㈜프로엠홀딩스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대구T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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