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겨울철 상습적인 결빙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국도 30호선(선남면 성원리~신부교)구간에 미끄럼방지포장,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구간은 지난 2016년 1월 제설작업을 하던 선남면사무소 직원이 결빙으로 인해 미끄러진 차량에 치여 1명 사망, 1명 중상을 입었고, 2017년 12월에는 14종 추돌사고가 발생해 9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따라 성주군은 올해 초부터 이 구간의 시설 보완을 위해 국토교통부,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등 도로관리청을 방문해 피해사례, 현장여건 등 위험요소 개선이 필요함을 강조해 미끄럼방지포장 및 위험표지판 설치, 전담 제설차량 임차 등 총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대구국토관리사무소에서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보강사업 및 전담 제설차량 운행으로 올해 겨울부터는 교통사고를 많이 줄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성주=추홍식기자 chh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