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초 “교내 텃밭서 키운 배추, 급식 반찬으로 먹어요”
들안길초 “교내 텃밭서 키운 배추, 급식 반찬으로 먹어요”
  • 여인호
  • 승인 2018.12.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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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터 텃밭교실
들안길초텃밭교실사랑나눔터운영

들안길초(교장 정명곤)는 지난 7일 5, 6학년 학생들이 직접 키운 무농약 배추를 급식시간에 전교생과 함께 시식하는 ‘사랑나눔터 텃밭교실’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도움 아래 배추씨를 직접 파종하고, 아침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물주기, 잡초 뽑기, 배추묶기 등 작물재배 활동에 참여했다. 그렇게 잘 자란 배추를 수확해 점심 식사시간에 전교생과 함께 나누어 먹음으로써 건강한 야채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수확과 나눔의 기쁨을 동시에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사랑나눔터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키운 배추라 그런지 일반 배추와는 달리 너무 달고 맛있었다. 내년에도 이곳 사랑나눔터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들안길초 정명곤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재배활동에 참여하고, 그렇게 키운 채소를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과 결실의 기쁨을 동시에 맛보았다. 이러한 소중한 시간들이 아이들의 인성 및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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