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운초등학교(교장 현상환)는 자원봉사동아리는 지난 5일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 직접 만든 천연비누로 어르신들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대구경운초등학교 자원봉사동아리는 ‘우리학교와 우리지역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는 ‘내당4동 우리마을 교육나눔 추진위원회’와 함께 2015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교육나눔으로 지난 3월 20일, ‘아름다운 등굣길 만들기’를 하며 올해의 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친구들이 기분 좋게 웃으며 등교할 수 있도록 학교 담장을 따라 화분에 꽃을 심으로 꽃길을 만들었다. 또한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연간 4회 실시해 먼저 인사하는 좋은 습관을 키워오도록 장려했다. 이와 같이 경운초등학교 자원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서로 소통하고 따뜻한 학교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연말을 맞이하여 내당4동에 있는 웰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어르신들께서는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고, 아이들이 전하는 비누와 사랑의 메시지는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었다.
경운초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비누를 어르신들게 선물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어르신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우리학교와 우리동네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운초 현상환 교장은 “거창한 활동보다는 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배려와 나눔이 있는 건강한 성장을 돕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