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6개 전문대 29일부터 정시모집

총 2만7천455명 선발
전년비 2천여명 줄어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학 등 전국 136개 전문대학이 오는 29일부터 정시모집으로 2만7천455명을 선발한다

26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9일부터 전문대학 전체 모집인원(20만4천541명)의 13.4%에 해당하는 2만7천455명을 뽑는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영진전문대학이 전체 모집정원 2천600여명중 240여명, 대구보건대학은 2천188명중 155명을 선발하는 등 대부분 전체 정원의 10%가량을 정시에서 모집한다.

이날 발표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에 따르면 정시모집 일반전형 인원은 전년(1만7천281명) 대비 2천151명 줄어든 1만5천130명이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는 전년(1천956명) 대비 255명 줄어든 1천701명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전년(8천762명)보다 1천862명 늘어난 1만624명을 모집한다.

주요 전형요소별로 보면 전문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으로 가장 많은 1만2천146명(44.2%)을 모집한다.

서류 위주 전형으로는 6천888명(25.1%),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는 3천444명(12.5%), 실기 위주 전형으로는 2천655명(9.7%)을 뽑는다.

전문대 관계자는 “전공을 선택할 때는 전공명이 같아도 대학에 따라 수업연한이 2년, 3년, 4년 과정 등으로 다를 수 있어 상세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간호학과는 84개교가 4년 과정을, 2개교가 3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수시모집에 지원해 1곳(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최초 또는 충원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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