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행 이사회
후보추천위 개시 합의
40일 내 행장 결정될 듯
후보추천위 개시 합의
40일 내 행장 결정될 듯
속보=DGB금융그룹(지주)과 대구은행 이사회가 26일 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 개시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 대구은행장은 자추위 개시일로부터 40일내인 내년 2월10일 전후에 최종 선임이 결정될 예정이다. (본지 12월26일자 1면 참조)
DGB금융에 따르면 이날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각각 31일 발표예정인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6명 안팎의 신규선임 및 보임인사를 통과시키는 한편, 경북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5명의 퇴임임원에 대한 복직여부 문제는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신청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대 쟁점사안으로 두 이사회간 규정해석을 두고 이견을 보인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와 관련, 은행 이사회에서 지주의 자추위 개시를 전격 수용함으로서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가 본격 시작되게 됐다. 다만, 새 은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은행 내부출신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채용비리 또는 대구 수성구청 펀드 보전 사건에 연루돼 재판중이거나, 금융당국의 제재심사 등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적정 후보 찾기’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사법당국의 금고 이상 판결이나, 금융당국의 징계(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성 경고)를 받으면 임원자격 결격사유자가 되기 때문이다. DGB금융은 27일 지주와 은행 이사회간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DGB금융에 따르면 이날 지주와 은행 이사회는 각각 31일 발표예정인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6명 안팎의 신규선임 및 보임인사를 통과시키는 한편, 경북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5명의 퇴임임원에 대한 복직여부 문제는 중앙노동위에 재심을 신청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대 쟁점사안으로 두 이사회간 규정해석을 두고 이견을 보인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와 관련, 은행 이사회에서 지주의 자추위 개시를 전격 수용함으로서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가 본격 시작되게 됐다. 다만, 새 은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은행 내부출신 전·현직 임원 상당수가 채용비리 또는 대구 수성구청 펀드 보전 사건에 연루돼 재판중이거나, 금융당국의 제재심사 등을 앞두고 있어 결과에 따라 ‘적정 후보 찾기’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사법당국의 금고 이상 판결이나, 금융당국의 징계(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성 경고)를 받으면 임원자격 결격사유자가 되기 때문이다. DGB금융은 27일 지주와 은행 이사회간 합의내용을 공식 발표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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