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아·선지형 대위
“맡은 바 임무에 최선”
공군 11전투비행단에 F-15K 도입 이래 최초의 여군 정비중대장 2명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22대대 정비중대장 박은아 대위(학군41기)와 102대대 정비중대장 선지형 대위(공사63기)이다.
항공기 정비중대장은 항공기의 일일 정비·무장지원 감독, 작전지원 수행능력 확인 등을 총괄하는 보직으로 2005년 이후 여군 정비중대장은 처음이다.
두 사람은 평소 업무수행능력은 물론,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첫 F-15K 여군정비중대장’에 임명됐다.
박 대위는 “‘처음’이라는 타이틀이 이렇게 무겁게 느껴진 적은 처음인 것 같다”며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만큼 중대원들과 함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지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