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혁신도시, 국가 균형발전 중심 ‘우뚝’
김천혁신도시, 국가 균형발전 중심 ‘우뚝’
  • 최열호
  • 승인 2018.12.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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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교통안전 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드론산업
스마트 교통시티 등 유치
정주환경 개선 노력 병행
명품자족도시 발전 가속
김천혁신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 모습.
김천시가 첨단교통 클러스터, 초소형 전기차, 드론산업, 스마트교통시티 등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혁신도시에 유치하면서 인구 2만7천명의 자족도시로의 발전에 가속을 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25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제9차 본회의에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안)’과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안)’을 의결했다.

혁신도시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문재인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전국의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新지역성장 거점’을 육성한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는 공공기관의 특성 반영과 지역의 전략산업을 고려해 ‘첨단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가 발전테마로 선정됐다. 김천시는 첨단자동차 산업(부품·소재)을 집중 육성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하여 도로 및 교통관련 안전산업도 특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김천혁신도시를 자율주행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산업 관련 성능 테스트 허용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자동차관리법’상 개별 자동차에 대한 운행구역을 정하고, 임시허가를 발급하는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튜닝산업을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내년도 국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용역을 앞두고 있다.

정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에는 이뿐만 아니라 상생발전 사업으로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 추진, 로컬푸드 판매장터 확대 및 운영 등의 계획도 담고 있다.

국가혁신클러스터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근 산업단지, 대학 등과 연계해 대단지 산업클러스터인 국가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으로 김천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김천의 산업단지, 농공단지 전체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다.

김천시가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혁신프로젝트, 기업투자유치, 보조금·규제특례·금융·재정 등 다양한 지원을 정부로부터 받게 된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혁신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2020년까지 초소형 전기차인 ‘마이크로 e-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5대 핵심부품 개발 R&D를 위해 국비 92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에, 혁신도시 내 개방형 혁신연구실(OpenLAB)을 유치하여 기업, 대학 등과 공동으로 R&D를 수행함으로써, 혁신도시내 대학-기업의 공간적 융합환경 조성 및 교육-R&D-취업이 연계된 산학협력 교육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밖에도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서관, 소공연장, 청년취ㆍ창업 센터, 실내체육시설, 보육시설, 행정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한국도로공사의 수영장 개방, 이전 공공기관 공동 직장어린이집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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