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잊은 서한…연말 1천583억 수주
불황 잊은 서한…연말 1천583억 수주
  • 윤정
  • 승인 2018.12.3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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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행복주택 공사 910억
서대구산단 산업센터 673억
사업 지역·영역 확장 나서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서한 제공

(주)서한이 12월에만 총 1천583억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서한은 지난 20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수도권 행복주택 건설공사 총 2개 현장에서 총 사업비 91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고 29일 LH와 총 사업비 673억 규모의 대구 서대구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시공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서한은 20일, LH 종합심사 낙찰제 대상공사 선정에서 ‘문산선유5 2BL 6공구’와 ‘남양주별내·서울휘경·서울잠실1공구’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문산선유5 2bL 6공구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일원에 들어서며 국민임대아파트 420호, 행복주택 300호 등 총 720호 규모다. 이어 남양주별내 및 서울휘경, 서울잠실 행복주택 건설공사 1공구는 서한이 대표하는 컨소시엄이 선정돼 3개 현장 통합으로 도급공사를 진행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덕송리 일원에 자리하는 남양주별내 행복주택은 행복주택 872호로 구성됐으며 서울휘경은 동대문구 휘경동 일원에 자리하며 행복주택 200호를 공급한다. 서울 송파구 잠실에도 행복주택 40호를 제공한다.

서한은 29일 산단재생1호 사업인 서대구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시공을 위한 본 계약체결로 지식산업센터 사업분야에 본격 진출한다.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3만3천486㎡ 규모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 지원을 접목한 최초 사업모델로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을 아우르게 될 전망이다. 복합 혁신센터 콘셉트로 업무·제조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단재생1호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는 기존의 제조시설만의 공장형태에서 벗어나 제조·연구형 산업공간,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한 미래형 복합지식산업센터는 낡은 서대구산업단지를 전체적으로 고쳐 짓고 업종구조를 고도화하는 등 새로운 미래산업의 거점이자 리노베이션의 시작을 알릴 전망이다.

LH는 이와 별도로 2020년까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인근에 있는 서대구산업단지 활성화구역 1만4천779㎡에 234억원을 들여 복합용지로 바꿀 예정이며 대구시는 첨단기업을 꾸준히 유치해 변화된 서대구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서한 조종수 대표이사는 “서한은 서울·수도권 등 전국으로 사업지역을 확장하고 서대구산단 지식산업센터를 비롯해 낡은 도시를 새롭게 하는 도심재생 사업영역 확장으로 보다 도전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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