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실시 설계…2021년 완공
옛 서진중학교 임시 사용키로
옛 서진중학교 임시 사용키로
대구 서구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가 24년 만에 이전한다.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는 임시로 옛 서진중학교에 터를 잡은 뒤 2021년 신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예정이다.
30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2021년까지 진등공원 남쪽 1천355㎡ 부지에 들어선다. 서구청은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신청사 건립에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개소 전까지는 옛 서진중학교 건물이 임시 청사로 사용된다. 서구청은 예산 3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6일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어 평리6동 직원들은 31일부터 임시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임시 청사는 옛 서진중 건물 서편 일부로 부지 면적 2천928㎡, 건물 면적 1천206㎡, 2~4층 규모다. 행정복지센터 사무실은 2층에, 농악·가요교실 등 주민자체 프로그램실은 4층에 자리 잡는다.
평리6동 신청사는 현 청사(397.9㎡)보다 3배 이상 커진다. 현 청사 건물은 지난 1994년 지어진 뒤 노후해졌고 주차장도 협소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직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24년간 자리를 지킨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는 평리6동이 재정비사업 촉진구역에 포함되면서 옮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현 청사 후적지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은 별도 부지매입 절차 없이 재건축 사업시행사와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사가 현 청사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신청사 착공 시 무상으로 해당 부지를 받을 계획이다.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사가 오래돼 건물 천장 등 건물 곳곳에 손봐야 할 곳이 많았다. 특히 비 오는 날 누수와 화장실 고장이 잦았다”면서 “실시설계에 앞서 신청사에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기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의견이 반영될 시 프로그램실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30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2021년까지 진등공원 남쪽 1천355㎡ 부지에 들어선다. 서구청은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신청사 건립에 착공해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청사 개소 전까지는 옛 서진중학교 건물이 임시 청사로 사용된다. 서구청은 예산 3천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26일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어 평리6동 직원들은 31일부터 임시 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임시 청사는 옛 서진중 건물 서편 일부로 부지 면적 2천928㎡, 건물 면적 1천206㎡, 2~4층 규모다. 행정복지센터 사무실은 2층에, 농악·가요교실 등 주민자체 프로그램실은 4층에 자리 잡는다.
평리6동 신청사는 현 청사(397.9㎡)보다 3배 이상 커진다. 현 청사 건물은 지난 1994년 지어진 뒤 노후해졌고 주차장도 협소해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직원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24년간 자리를 지킨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는 평리6동이 재정비사업 촉진구역에 포함되면서 옮겨지게 됐다. 이에 따라 현 청사 후적지에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구청은 별도 부지매입 절차 없이 재건축 사업시행사와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사업시행사가 현 청사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신청사 착공 시 무상으로 해당 부지를 받을 계획이다.
평리6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사가 오래돼 건물 천장 등 건물 곳곳에 손봐야 할 곳이 많았다. 특히 비 오는 날 누수와 화장실 고장이 잦았다”면서 “실시설계에 앞서 신청사에 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기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의견이 반영될 시 프로그램실 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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