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올해 남북정상회담 일찍 열릴 가능성 커"…"산업화 중심지 대구·경북 전폭적 지지" 약속
이해찬 "올해 남북정상회담 일찍 열릴 가능성 커"…"산업화 중심지 대구·경북 전폭적 지지" 약속
  • 최대억
  • 승인 2019.01.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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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기해년(己亥年) 새해 첫날인 1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가 굳건히 자리 잡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히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라는 대구·경북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단배식과 대구신문 신년사 서면축사에서 각각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단배식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해로 새로운 100년을 또 시작한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이 올해 아마 일찍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재작년에 정권교체를 했고 작년에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지역당이 아닌 전국정당을 만들어냈다”며 “이것을 기반으로 내년 총선에서 크게 압승하는 정치적인 성과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크게 이기는 것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사적 과업”이라며 “그래야 2022년에 정권을 재창출해서 민주당이 이 나라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경제는 어렵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경제라는 게 원래 금방 좋아질 수 없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튼튼한 기초를 기반으로 해 잘 끌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이날 본지 신년사 서면축사를 통해 “남북 평화를 위해 한 걸음 내딛었던 한 해가 저물고, 한반도의 새로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새해가 밝았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게 되는 2019년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기가 될 것이다. 대구·경북이 그 중심에서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이라는 대구·경북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난해 출범한 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가 각고의 노력으로 올 한해 예산이 대구 1천500억원, 경북 3천886억원 각각 증액됐다. 지역주의가 사라질 때까지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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