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복돼지야… ‘풍요·다산’ 희망을 열어다오
반갑다 복돼지야… ‘풍요·다산’ 희망을 열어다오
  • 길상규
  • 승인 2019.0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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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복·천운 속설…‘출산 붐’ 기대
인정많고 책임감 타고난 성격
배우자 운 따라 사주팔자 좌우
경제적 위기, 지혜로 헤쳐 나가고
질병 창궐하니 건강관리 신경써야
새해만평
 

  

동방정사가 본 '황금돼지 해' 운세

 
동방정사 길상규법사
동방정사 길상규법사

 

2019년은 기해년(己亥年)으로서 돼지의 해입니다. 황금돼지해를 풀이해 보면 기해년의 ‘기’는 오행(수·화·목·금·토) 중에서 토에 해당하고, 토는 흙, 대지, 땅을 뜻하므로 색깔로는 황색입니다.

사람의 사주를 풀이할 때 60갑자를 이용하여 각각 해당 연도의 이름을 붙이는데, 60갑자란 천간(天干) 10자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와 지지(地支) 12자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조합돼 갑자, 을축, 병인의 순서로 60개 한 바퀴를 돌면 다시 처음부터 반복합니다.

기해년은 36번째 순서에 있으며 납음오행상에는 평지목입니다. 황색을 누런 황금으로 바꾸어 표현하니 올해의 띠인 돼지와 결합하여 황금돼지라 이름을 붙여준 겁니다.

혹자는 황금돼지해라 그에 따른 출산율 증가를 기대하고, 기업들 또한 그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압니다. 한국조폐공사에서는 돼지를 담은 기념메달과 기념주화, 골드바를 제작해 황금돼지해를 기념하고 있고, 다른 기업들도 골드바나 금으로 만든 장신구 등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돼지에 황금빛을 더하게 되니 재물의 풍요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황금돼지해이니 그해 태어난 아기들은 모두 풍요롭고 복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이 간절하여 만든 것이지 모두가 그러하지는 않습니다. 태어난 연월일시의 사주팔자에 따라 각각의 운명은 달리 되는 것이지요.

다만 기해년의 전체 기운 자체가 좋으니 그해 태어나는 아기들 중에서 뛰어난 인물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요즘은 제왕절개로 아기의 사주를 좋은 날 좋은 시에 맞추기도 하니 한 아이의 운명에 서툰 관여가 아닌지 우려도 있지만, 좋은 사주를 만들면 그만큼 달라지는 것도 사실인지라 고민스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러한 기대감으로 조금이나마 출산율이 높아진다면 기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돼지띠는 책임감이 강하고 의리와 인정이 많으며 잔꾀를 부리지 않는 우직함이 있어 신뢰감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팔랑귀라 다른 사람들의 말에 잘 휘둘리기도 하고, 인내심이 다소 부족하며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하는 편입니다. 천성은 착한 편이라 은혜를 입으면 반드시 갚는 성격이고, 배우자 운에 따라 사주의 성패가 달라지므로 배우자 선택이 중요합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가장 큰 화두는 경제문제인 것으로 보이는데 황금돼지해를 맞이하여 풍요를 다시 누릴 수 있는 정책들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크나큰 암초를 만난 것처럼 쉽게 헤쳐나가기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 바이러스성 질병이 창궐할 수도 있으니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할 때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새로운 삼재가 시작되는데 뱀띠, 닭띠, 소띠생들입니다. 삼재란 물, 불, 바람의 세 가지 재난을 의미하는데,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무시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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