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굴리기·비석치기…휴대폰보다 재밌는 전통놀이
굴렁쇠 굴리기·비석치기…휴대폰보다 재밌는 전통놀이
  • 여인호
  • 승인 2019.01.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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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초, 평광전통놀이학교 방문
반야월초-1학년평광전통놀이학교체험1

대구반야월초등학교(교장 허필현)는 지난해 11월 7일 1학년을 대상으로 평광전통놀이학교에서 전통놀이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다.

‘평광전통놀이학교’는 폐교를 개조해 만든 체험학습장으로 팔공산 자락에 자리해 운동장 사방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다.

학생들은 각 반별로 흩어져서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비석치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 썰매타기, 팽이 돌리기, 쌍8자놀이 등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전통놀이를 할 수 있었다.

굴렁쇠 굴리기는 출발할 때 굴렁쇠를 받쳐주는 레일을 만들어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썰매타기는 썰매 밑에 바퀴를 달아 겨울이 아니어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체험이었다. 투호 코너에서 서로 경쟁하면서 투호를 넣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해 보였고, 투호가 들어갈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팔짝팔짝 뛰는 모습이 매우 즐거워보였다.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전통놀이의 규칙과 방법을 알고 우리 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체험학습을 다녀온 1학년 남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넓은 운동장에서 전통놀이를 하니 너무 재미있었고,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하며 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허필현 교장은 “요즘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느라 함께 노는 것을 잘하지 못하는데 전통놀이 한마당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실컷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또한 학생들이 우리 전통놀이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체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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