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송일초등학교(교장 김수균)는 지난해 12월 8일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90여 명의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참여해 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나눔 활동은 갑작스레 한파가 찾아온 겨울, 추위로 고생하실 어르신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에 나서 약 260만 원의 성금액을 모았다. 이것으로 연탄 3천 장을 마련, 그 중 600장을 12월 8일 오전 10시에 대구송일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90여 명이 2개 조로 나뉘어 독거어르신댁에 배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집에서는 보일러를 사용해서 연탄난방을 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우리 학교에서 매년 이렇게 나눔활동을 펼쳐서 내년에도 내 손으로 직접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연탄을 배달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수균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학교 교육공동체가 다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주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며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송일초 학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