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초, 道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수성초, 道公·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 우승
  • 여인호
  • 승인 2019.01.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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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맹 클럽교실 정규과정 도입 성과
강지수 코치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올해로 개교 96회를 맞는 대구수성초등학교(교장 서양심)는 지난해 12월 8~9일 이틀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 등 6개 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도로공사ㆍ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의 초등 3, 4학년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성초의 교기는 배구 종목으로 1974년 창단 이후 수많은 배구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훌륭한 배구 선수들을 길러낸 배구 명문 학교로 유명하다. 지난해 3월부터 한국배구연맹(KOVO) 유소년 클럽 배구교실을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수업을 진행했다.

유소년 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로공사, 김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46개 팀의 초등학교 배구 유소년 클럽팀에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초등은 3, 4학년 혼성팀과 초등 5, 6학년 남ㆍ녀부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로 대회가 진행됐다.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수성초 4학년 유소년 클럽은 예선리그에서 의정부 삼현초에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이겼으나, 남양주 다산초에 0 대 2로 아쉽게 패하며 10강에 진출했다. 10강전에서 천안 구성초, 8강에서 서울 명덕초를 각각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가볍게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이후 4강전에서 전통의 강호 화성 한울초와 마지막 세트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쳐 세트스코어 2 대 1로 제압해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진주 금성초를 맞아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수성초 4년 윤민혜 학생은 최우수 선수상을, 강지수 코치는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지수 코치는 “올해 대구에 처음으로 방과후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과 배구 연습을 했고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선수들과 함께 고생한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성초 서양심 교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수성초 학생들이 아침 단잠 줄여가며 연습한 결과 우승이라는 큰 일을 해냈다. 대단한 일을 해낸 유소년 선수들과 먼 길을 한걸음에 달려와 응원해준 온 학부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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