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 달서구지역 공영주차장이 대폭 늘어난다.
대구 달서구청은 올해 예산 55억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4개소를 총 면적 5천90㎡, 주차 대수 130면 규모로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성 중인 공영주차장은 대곡동 윗한실 1·2호 공영주차장 1,120㎡ 32면, 도원동 수밭마을 공영주차장 3,509㎡ 83면, 대곡동 아래한실1호 공영주차장 461㎡ 15면 등이다.
이곡동·감삼동·죽전동 새 공영주차장 3개소는 최근 먼저 문을 열었다. 2천508㎡, 63면 규모 이곡동 배실공원 주차장은 지난달 28일 개방됐다. 달서구청은 시유지인 성서운동장 북편 도로개설 잔여지를 무상으로 받아 예산 6억원으로 주차장을 조성했다.
감삼동 옛 두류정수장 유휴지도 같은 날 공영주차장(1천805㎡, 62면)으로 임시 개방됐고 죽전동 공한지는 지난달 7일 임시주차장으로 변모했다.
이 밖에도 달서구청은 지난해 5월 예산 12억원을 투입해 진천동 등에 마을단위 공영주차장 3개소를 준공했다.
한편 달서구청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부설 주차장 개방·공유 사업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달서구청은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도원고(월배권), 해올중고(성당·두류권), 대구외고(성서권) 등 3개소 137면 주차장을 개방토록 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사업’도 이어진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소유자가 담장을 헐고 주차장을 설치하면 구청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