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산어촌 방과후 전문강사제’ 시행
경북 ‘농산어촌 방과후 전문강사제’ 시행
  • 김상만
  • 승인 2019.01.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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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월부터 시범 운영
청송·영덕·청도에 2억 지원
경북교육청은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올 3월부터 도내 3개 교육지원청(청송, 영덕, 청도)에서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한다.

방과후학교는 1995년 5월 31일 교육 개혁안 발표 이후 방과후학교의 토대인 특기 적성 교육 등으로 처음 시작하게 된 이래, ‘수준별 보충학습,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 등의 이름으로 운영되다 2006년부터 방과후학교란 사업명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하락했으며 특히 초등학교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 진다.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낮아지는 큰 원인 중 하나는 우수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이 안 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현장의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행키로 했다.

2019년 본 예산에 관련 예산을 6억 원을 편성했으며 도내 3개 교육지원청(청송, 영덕, 청도)을 선정해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농산어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란 기존의 방과후학교 운영과는 학생 수가 적어 원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못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수 방과후학교 강사를 확보하여 운영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꾀하는 정책이다.

농산어촌 지역 3개 교육지원청에 연 2억 원씩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교육지원청에서 순회 학교을 선정 후, 순회강사 위탁 계약을 체결한다.

도교육청은 이 제도를 2022년까지 매년 1개 교육지원청씩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여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따뜻한 교육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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