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장은 권위적?…이젠 옛말
대구 가장은 권위적?…이젠 옛말
  • 김종현
  • 승인 2019.01.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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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평등지수 상위권 진입
가족분야 12위→5위 큰 상승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성평등지수’ 측정·발표에서 대구시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여성가족부는 국가와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국가와 지역의 성평등 정도를 조사해 지역성평등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지역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 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 경제활동, 의사결정 등 8개 분야로 구성되어진다.

2017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을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의 4단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은 상위지역을 차지했다. 대구시의 경우 종합순위는 2012년 중하위권에서 2014년 중상위권, 그리고 2017년에는 상위권에 안착했다.

분야별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면, 경제활동 분야가 75.4점으로 전국 2위이며, 안전분야 78.2점으로 전국 3위, 가족분야가 전국 12위에서 전국 5위로 높아진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7위, 복지분야 9위(기초생활수급자 성비 15위)를 차지해 다소 낮게 나타났다.

특히 가족 분야가 12위에서 5위로 가장 크게 개선되어 대구의 남성들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보수적인 대구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져 이런 흐름이 앞으로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되어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가족친화직장 분위기 조성과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리 시의 성평등 수준이 많이 향상되어 시정발전에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성평등지수가 상위수준을 차지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시민이 함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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