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고객중심 경영 신뢰 회복” 다짐
DGB금융 “고객중심 경영 신뢰 회복” 다짐
  • 강선일
  • 승인 2019.01.0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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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갖고 올 경영전략 발표
업계 최초 개발 윤리 브랜드
‘ALL 바른 DGB’ 선포식 가져
새 정체성 구축·통합에 방점
DGB금융시무식
DGB금융그룹은 2일 가진 새해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목표를 ‘기본에 충실한 신뢰받는 DGB’로 정하고, 금융권 최초 윤리경영 브랜드 ‘ALL바른 DGB’ 등을 선포했다.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2019년 새해 경영목표를 ‘기본(=고객)에 충실한 신뢰받는 DGB’로 정했다.

DGB금융은 2일 제2본점에서 새해 그룹 시무식을 갖고, 올해 경영전략 발표 및 윤리경영 브랜드 선포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경영목표로 ‘기본에 충실한 신뢰받는 DGB’를 설정하고, 금융의 ‘기본(고객)’에 집중해 신뢰받는 그룹 실현으로 균형있고 안정된 성장을 이룬다는 것이다. 또 지속성장을 위한 사고혁신과 실행으로 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그룹 통합의 한해를 이루기 위한 경영전략을 소개했다.

김태오 그룹회장은 “고객중시 경영으로 고객신뢰 회복, 올바른 DGB운동을 통한 윤리·정도·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겠다”면서 “올해를 금융시너지 극대화의 원년이자 디지털 생태계 금융그룹 선도, 모두가 하나되는 그룹 통합의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DGB금융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윤리경영 브랜드인 ‘올(ALL)바른 DGB’를 선포하고, DGB대구은행을 비롯 각 계열사 사장단에게 윤리경영 브랜드를 수여하며 일관성 있고 지속성 있는 윤리경영 실천의 구심점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같은 DGB금융의 경영방침은 최근 메인모델로 프로축구 대구FC 소속 조현우 선수와 연예인 이서진을 내세워 ‘분발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자아비판적’ TV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로 여겨진다.

지난해 전임 그룹회장 겸 은행장과 함께 상당수 임직원이 연루된 비자금 조성 및 채용비리 등과 함께 지배구조 개선안을 둘러싼 내부갈등 양상, 9개월 넘게 직무대행 체제인 대구은행장 공석 장기화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해 추락된 대외신인도 제고와 조직내부 자아성찰을 통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위상과 100년 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오 그룹회장은 ‘기회의 신’ 카이로스를 인용한 신년사를 통해 “날카로운 칼을 들고 칼같이 결단하라는 의미의 ‘기회’를 가슴에 새겨 우리 앞에 펼쳐진 ‘2019년’이란 카이로스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면서 “모든 노력들이 DGB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전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원대한 비전의 원동력을 바탕으로 올해를 DGB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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