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 창원성산’ 가져올까?
한국당 ‘경남 창원성산’ 가져올까?
  • 이창준
  • 승인 2019.01.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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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월보선 지역구數 관심
최근 與 지지율 하락에 기대감
TK 1, 2곳 포함 가능성 높아
여야는 새해 벽두부터 올 4월 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몇 곳이나 될지 주목하고 있다.

3일 현재 4·3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경남 창원성산과 경남 통영고성 등 2곳이지만 최소 1~2곳은 추가될 전망이다.

확정된 지역은 지난해 7월 사망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과 지난해 12월 27일 의원직을 상실한 이군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통영고성 등 2곳이다. 이 전 의원은 정치자금 불법 수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예상되는 재보선지역은 2심 진행중이거나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 판결이 내린 7곳으로 압축된다.

먼저 구속중인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이다. 최 의원은 뇌물혐의로 1월 17일 2심 선고 예정이다. △한국당의 이완영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으로 1심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고 조만간 2심 선고 가능성이 있다.

이어 △한국당 홍일표 의원(인천 미추홀갑) 정치자금법위반 벌금 1천만원 2심 진행중 △한국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시갑) 뇌물혐의 징역 7년 1월 10일 2심 선고 예정 △한국당 황영철 의원(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정치자금법 징역 2년6개월 2심 진행 중 △한국당 엄용수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정치자금법 징역 1년6월 2심진행 중 △무소속 이정현 의원(전남 순천) 방송법위반혐의 징역1년 2심 진행중 등이다.

재보선 지역은 선거 30일전인 3월4일에 확정된다.

재보선지역이 경남 창원성산지역을 제외하고 가능성 있는 7곳 모두가 한국당 지역 이어서 한국당이 수성할지 더불어민주당이 1곳이라도 차지할지 민심 향배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들어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도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여당이 불리한 구도로 보인다. 한국당이 대구경북서 수성하고 경남 창원까지 가져 간다면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여야는 벌써부터 조직강화특위를 구성에 나서는 등 필승전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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